Pub-Sub 패턴

발행-구독 패턴은 옵저버 패턴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특징인 디자인패턴이다. 옵저버 패턴이 한 객체의 상태가 바뀔 때 그 객체에 의존하는 다른 객체들에게 알림이 가고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1:N의 강한 관계를 가졌다면, Pub-sub패턴은 이보다는 느슨한 관계를 가지는 디자인 패턴이다.

이 디자인 패턴은 비동기 메세징 패러다임으로 ,발행자인 Publisher가 있고, 이벤트에 대해서 구독중인 Subscriber가 있으며 그 둘 사이에는 Message Broker가 존재한다.

Message Broker는 Publisher가 발행하는 이벤트에 대해서 관리하고, 만약 이벤트를 호출하게 된다면 Message Broker를 통해 정해진 범주에 따라 구독을 신청한 수신자에게 전달을 하는 역할이다. 이 과정에서 메시지 큐가 브로커의 역할을 수행하며, 구독과 발행 이후의 메시지를 처리해준다.

옵저버 패턴과의 차이점

따라서 발행자가 어떠한 이벤트를 발생시키거나 구독자가 어떤 이벤트에 대해서 구독한 뒤의 일은 모두 메시지 브로커가 일임하여 던져져 있는 구독과 발행을 보고 알아서 메시지를 처리하기 때문에 옵저버 패턴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발행자와 구독자가 서로를 몰라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차이점은

• 옵저버 패턴보다 더 낮은 결합도
• 옵저버 패턴은 동기적으로 동작하지만 발행구독 패턴은 비동기적으로 동작
• 옵저버 패턴 단일 도메인에서 동작하며 발행구독 크로스 도메인 상황에서도 동작이 가능
• 옵저버 패턴보다 코드 관리, 재사용성, 안정성이 높음 등이 있다.

메시지 큐

이러한 메시지 브로커에 있는 메시지 큐의 경우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 (MOM : Message Oriented Middleware, 비동기 메시지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간 데이터 송수신)로 구현한 시스템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배치 작업이나 채팅 서비스, 비동기 데이터 처리 등에 이용된다.

메시지 큐의 특징

• 비동기(Asynchronous) : 큐에 넣어서 나중에 처리 가능
• 비동조(Decoupling) : 앱과 분리 가능
• 탄력성(Resilience) : 일부 실패가 전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음
• 과잉(Redunadancy) : 실패할 경우 재실행 가능
• 보증(Guarantees) : 작업 처리 확인 가능
• 확장성(Scalable) : 다수 프로세스들이 큐에 메시지 보내기 가능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 큐의 단점으로는 큐이기 때문에 결국 뒤에 있는 메시지의 경우 구독자에게 가기 까지 과도한 트래픽에 따라 지연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